이번엔 서로 이어지는 두 가지를 하나로 묶어 정리한다. 하나는 2일 전(7/25) 노션에 콘텐츠 팩토리를 처음 만들고 릴스 기획 첫 케이스를 돌려본 것, 다른 하나는 그 과정에서 반복되던 것들을 오늘(7/27) 되짚어서 실제로 자동화까지 끝낸 것.
1. 노션에 콘텐츠 팩토리를 만들고 첫 릴스 기획을 뽑았다 (7/25)
하려던 것 📝
노션 페이지를 AI 온보딩 스터디 본진으로 쓰고 싶었다. 처음엔 로그인이 필요한 개인 페이지라 승관이가 아예 읽지도 못하는 상태였다. 이걸 연결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최종적으로는 “제품이나 주제 하나만 던지면 릴스 기획이 나오는” 작업대를 만드는 게 목표였다.
활용한 툴 ⚒️
클로드 코드 + 노션 MCP (Model Context Protocol)
진행 세부 내용 🔍
① 노션 MCP 연결 (실제 쓴 명령어)
claude mcp add --transport http notion https://mcp.notion.com/mcp
이후 /mcp를 치면 브라우저로 OAuth 로그인 창이 뜨고, 노션 계정으로 로그인해서 “허용”을 누르면 끝. 페이지 안 ··· → Connections에서 직접 연결하면 그 페이지(와 하위 페이지)만 공유되고 워크스페이스 전체는 안 열린다.
② 데이터베이스 구조를 여러 번 줄여나갔다
처음엔 승관이가 6개 섹션(로드맵·일일기록·실습기록·콘텐츠 자동화·회고 등)을 통째로 제안했다. 로드맵·일일기록·회고는 이미 학습허브 사이트에 있어서 노션에 또 만들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계속 쳐냈다.
“일일 학습 기록은 제외, 진짜 실무 내용만 노션에 넣을거야. 말그대로 콘텐츠 제작 팩토리.” “주제 또는 제품 하나를 던지면 목표, 목적에 맞게 레퍼런스 찾고 그에 맞는 기획을 주는 과정만 쌓이게”
이 한 마디로 6개 섹션이 데이터베이스 하나로 좁혀졌다. 최종 필드:
| 속성 | 내용 |
|---|---|
| 주제/제품 | 제목 |
| 유형 | 릴스 / 카드뉴스 |
| 목표·목적 | 이 콘텐츠로 뭘 노리는지 |
| 촬영 장면 | (릴스) 컷별 지시 |
| 문구 | 자막·카피 |
| 레퍼런스 | 참고 사례 |
| 상태 | 리서치중/기획중/완료 |
③ 첫 항목 실행 — 토르홉 사우나 바디스크럽 (릴스)
“토르홉 사우나 바디스크럽, 릴스”라고 던지자, 승관이가 먼저 목표·목적부터 물었다 (저장 유도인지, 구매전환인지에 따라 훅 방향이 완전히 달라진다고). 목표를 정하니 승관이가 브랜드 공식 브리프까지 검색해서 실제 USP(온열감·셀룰라이트 케어·에스테틱 향)를 반영한 기획안을 채워줬다.
막힘 → 해결 🔧
DB 필드 순서를 “주제/제품 → 촬영 장면 → 문구 → 레퍼런스…” 순으로 바꿔달라고 했는데, 표 뷰 순서는 API로 바뀌었지만 개별 항목 페이지를 열었을 때 보이는 속성 순서는 그대로였다. 노션이 개별 페이지 속성 순서는 API로 편집을 지원하지 않는 부분일 수 있다고 해서, 결국 딱 한 번 내가 직접 노션에서 속성 이름 옆 드래그 핸들을 잡고 순서를 수동으로 바꿨다. 그 뒤로 추가하는 항목들은 이 순서를 그대로 따라갔다.
결과 (Before → After) ✨
- Before: 릴스 하나 기획하려면 레퍼런스 찾고, 훅 짜고, 구조 잡는 걸 혼자 처음부터 다 해야 했다.
- After: 노션에 “제품/주제 + 유형”만 넣으면, 배경조사부터 레퍼런스·훅·CTA 구조까지 자동으로 채워진 기획안이 나온다. 실제 첫 기획안은 훅(“이렇게 쓰면 피부 망가져요”)부터 6단계 사용법, 저장 유도 CTA까지 다 갖춰서 나왔다.
2. 반복하던 걸 되짚어서 진짜로 자동화까지 했다 (7/27)
하려던 것 📝
콘텐츠 팩토리를 며칠 쓰다 보니, 매번 비슷한 요청을 두 번씩 하거나(해시태그 개수, 협찬 표기 같은 걸 만들고 나서야 고치는 식) 같은 정보를 다시 캐묻는 느낌이 들었다. “이거 나 스스로 자동화할 수 있는 거 아닐까?”가 오늘의 출발점.
활용한 툴 ⚒️
클로드 코드 — 지난 대화 기록을 스스로 되짚어서 패턴을 찾고, 그중 일부를 직접 실행
진행 세부 내용 🔍
① AI에게 반복 패턴을 찾아달라고 물었다 (실제로 쓴 프롬프트)
지금까지 나랑 작업하면서, 내가 자주 반복한 작업이 뭐가 있었어?
그중에 자동화하면 편해질 만한 걸 몇 개 추천해줘.
왜 그게 반복인지, 자동화하면 뭐가 좋아지는지도 같이 알려줘.
승관이가 대화 세션들을 직접 뒤져서 3개를 찾아왔다.
- “커밋해줘” → “푸시해줘”가 매번 따로따로 — 어떤 날엔 3번, 커밋 요청 뒤에 항상 푸시 요청이 따로 뒤따랐다.
- 배포 링크를 매번 새로 캐냄 — “배포됐어?”라고 물을 때마다
vercel ls/vercel inspect로 안정 주소를 재검색했는데, 결과는 항상 같은 주소(my-learning-hub-hazel.vercel.app)였다. - 콘텐츠 기획안을 만들고 나서 하나씩 고침 — 위 1번 이야기에서 나온 해시태그 개수, 협찬 표기 문구 같은 “브랜드 안전 규칙”이 매번 만든 뒤에야 적용되고 있었다.
② 2개를 골라서 실제로 자동화했다
2번·3번을 골랐다. 여기서 막힌 게 하나 있었다 — “이거 스킬로 만들면 되나?” 싶었는데, 승관이가 그건 아니라고 짚어줬다.
- 2번(배포 링크): “다시 알아내기 아까운 사실 하나”일 뿐, 절차도 조건도 아니라서 → 메모리(AI의 기억 파일)에 저장
- 3번(가드레일): “예외 없이 항상 지켜야 하는 조건”이라서 → **
AGENTS.md(프로젝트 규칙 파일)**에 규칙 한 줄로 추가
결과 (Before → After) ✨
- Before: 배포 확인할 때마다 명령어 재검색, 콘텐츠 기획은 만들고 나서 해시태그·협찬 표기를 매번 뒤늦게 고침
- After: 배포 주소는 물어보면 바로 답 나옴(재검색 없음), 새 콘텐츠 기획은 처음부터 해시태그 5개·협찬 표기가 적용된 채로 나옴
배운 점 · 재사용 자산 📚
- MCP 연결은 페이지 단위로 좁힐 수 있다. 워크스페이스 전체를 열어줄 필요 없이, 페이지 안 Connections에서 그 페이지만 공유하면 된다.
- DB 설계는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지 않아도 된다. 크게 제안받고 → 필요 없는 걸 쳐내는 방식이 백지에서 시작하는 것보다 훨씬 빨랐다.
- 노션 API의 한계: 표 뷰 순서 ≠ 개별 페이지 속성 순서. 후자는 수동으로 한 번 바꿔야 한다.
- “자동화 = 스킬”이 아니다. 반복의 성격에 따라 도구가 다르다:
| 반복의 성격 | 맞는 도구 | 이번에 쓴 예 |
|---|---|---|
| 매번 판단이 필요한 여러 단계 절차 | 스킬 | (예: PRD·로드맵 인터뷰) |
| 예외 없이 항상 지켜야 하는 고정 조건 | CLAUDE.md/AGENTS.md 규칙 | 해시태그 5개, 협찬 표기 |
| 다시 조사하기 아까운 고정된 사실 | 메모리 | 배포 주소 |
| 지금 대화랑 분리해서 독립적으로 시켜야 하는 일 | 서브에이전트 | (이번엔 해당 없음) |
향후 계획 🧭
- 1번(커밋→푸시 반복)도 조만간 규칙으로 정리할 것.
- 2주차부터 이 팩토리로 케이스를 여러 개 더 쌓아서, 새로 반복이 느껴지면 위 표로 먼저 분류해볼 것.